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운전자가 경찰의 추적 끝에 사고 3개월만에 붇잡혔다.
RCMP 노스 밴쿠버 지부는 지난 10월 노스 밴쿠버에서 77세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써리에 사는 트럭 운전사 아브타 달리왈(24)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아내를 캐필라노 로드에 있는 한 식당에 먼저 내려준 피해자가 함께 타고온 차량을 주차하고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 데 한참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아 이를 수상히 여긴 일행이 찾아 나서 결국 길에서 중태인 채 발견됐다. 이 노인은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서 맥 래플린 대변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덕분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사고 당시 범인의 차량에 모두 4 명이 함께 타고 있었지만 이들중 아무도 자수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