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리 난간 위 얼음 ‘위험천만’

2008-01-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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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자동차에 떨어져 피해속출

로우워 메인랜드 다리 위 상판에 꽁꽁 얼어있던 얼음들이 그 아래로 지나가던 자동차 위로 녹아 떨어지면서 자동차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라이언 도널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승용차 앞 유리쪽으로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는 사고를 겪은 후 알렉스 프레이저 다리를 건너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사고 후 충격을 호소했다.
도널리는 이날 운전 중 얼음덩어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목격하자마자 그 얼음덩어리가 자신의 차에 부딪히는 일이 발생했다며 사고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매튜 하이야트 역시 얼음덩어리에 의해 차 앞 유리가 깨지는 일을 겪었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사고당시 자신의 차 옆에 다른 차들이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제프 나이트 교통부 대변인은 최근 다리 위에서 얼음덩어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전화 12건을 받았다면서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향후 2주 내에 다리 위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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