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축허가 주춤세

2008-01-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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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건축허가 10%↓

▶ BC주택 28.5%↓

11월 들어 건축허가를 신청한 수가 전 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조사해 10일 발표한 국내 건축허가 신청에서 주택 건축 신청건수는 5% 감소했고 비주거용도 17.5% 줄어 10월의 20% 가까운 신장세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 부문에서 단독주택 신축 건수는 1.8% 증가했으나 아파트와 콘도미니움 등 다세대주택을 새로 짓는 수가 15% 넘게 줄어들었고 비주거용 건물 부문에서 공장을 짓는 수가 절반 가까이 늘었지만 상업용 건물과 관급 발주 건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BC주 경우 전체적인 수치가 전국 평균보다 떨어져 주택의 경우 금액 면에서는 전 달 보다 30% 가까이 하락했고 특히 다세대 주택은 약 50% 줄었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은 전국적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6% 성장을 보였다.
같은 날 발표한 신규주택 가격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6.1% 올랐으며 밴쿠버의 경우 6.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가운데 10월 기록과 비교해서도 0.2%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사스카툰 (47.9%), 리자이나(28.2%), 에드몬튼 (21.7%) 등 샌드오일 강세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역이고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각각 3.4%와 4.1%로 비교적 그 상승폭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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