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잦은 눈사태’ 이유 있다

2008-0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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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예보관 “지구온난화 때문”

▶ 올 겨울 BC·알버타서 폭설로 10명 사망

최근 겨울철 눈사태가 빈발하고 있는데는 기후변화가 큰 요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캐나다 눈사태 센터의 기상예보관은 “지구의 온난화의 위협은 곧 BC 주와 캐나다 전역에 최악의 산사태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상예보관은 특히 서부캐나다와 미국에서 올 겨울 산사태로 사망한 숫자가 24명에 이른다며 스키어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올 겨울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BC 주에서 6명, 그리고 알버타에서 4명이 발생했다. 또한 국경 남쪽지역에서는 사망자가 14명이나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워싱턴 주에서 9명, 유타에서 3명,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에서 각각 1명씩 사망했다.
클레어 이스라엘슨 기상예보관은 눈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오카나간 밸리에서부터 애로우 레이크 지역 그리고 미국 남부국경지대 등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슨 기상예보관은 이 지역에서 스키를 탈 때 보다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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