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껑충 뛴 BC 공시지가

2008-01-04 (금)
크게 작게

▶ 평균 16.4% 인상…주택가치 크게올라

▶ 밴쿠버 12.23% ·코퀴틀람 10.65% ·버나비 8.61% 증가

가파른 성장을 보인 BC 부동산 경제를 반영한 새 공시지가가 발표됐다.
BC감정평가원(평가원)은 2008년분 공시지가를 구랍 31일 각 부동산 소유주에게 발송하고 2일 일부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 날 발송된 공시지가가 올해 재산세의 부과 기준이 된다.
2007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된 이번 공시지가의 총액은 9,400억 달러로 작년보다 16.4% 증가한 수치다.
한인 주요 거주지역의 인상률을 보면 주택의 경우 밴쿠버시 12.23%, 코퀴틀람시 10.65%, 버나비 8.61%, 써리 11.88% 등이고 상용/기타 부동산의 경우 밴쿠버 26.22%, 코퀴틀람시 17.98%, 버나비 18.19% 등이다.
평가원은 같은 지역에 있는 부동산이라도 존이 바뀌거나 개·보수를 한 경우 혹은 인근 주택의 매매가가 올라가거나 내려갔을 때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평가원의 제이슨 그랜트 분석가는 “대부분의 시에서 단독주택이나 콘도미니엄은 10~20% 상승이 일반적”이라며 “전체적으로 2007년보다 주택 부문 가치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인터넷으로 공시지가를 알고 싶은 소유주는 평가원 웹사이트 www.bcassessment.bc.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