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활용품·폐기물 처리 단속강화

2008-01-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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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쓰레기와 섞일 때 수거 안해

▶ 메트로 밴쿠버지역 1일부터 시행

메트로 밴쿠버에서 재활용품과 폐기물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집중 단속을 받게된다.
메트로 밴쿠버의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제로 추진하는 새로운 규칙은 우선 길거리에서부터 적용된다.
마빈 헌트 위원장(메트로 밴쿠버 폐기물 위원회)은 만일 금지된 물질들을 일반 쓰레기 안에 포함시킬 경우 그 쓰레기 봉지는 수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겨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반 쓰레기와 구분해 버려야 할 재활용품을 비롯해 각종 물질들은 다음과 같다.
△골판지 △신문과 사무용지 △석고벽 △자동차 배터리 △페인트, 솔벤트 △인화물질과 가솔린 △살충제 △자동차 타이어 △음료수 병 △의약품 △전자제품(개인 컴퓨터, 텔레비전, 프린터).
버려질 구형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은 현재 ‘엔콥 리턴 잇’(Encorp Return-It)에서 수거하고 있다.
구형 페인트와 각종 연료뿐만 아니라 음료수 병, 자동차 오일, 오일 필터와 타이어 등은 소매점과 디포 등지에서, 또한 오래된 의약품은 약국에서 각 수거하고 있다.
이 같은 물품들을 구입할 경우에도 랩탑 컴퓨터의 경우 5 달러, 대형 컴퓨터의 경우 45 달러에 이르는 환경세를 내야 한다.
한편 2007년에 매립지로 이동된 일반 쓰레기는 400만 여 톤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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