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Y프로그램’ 학부모들 열광
2007-12-24 (월) 12:00:00
존스 홉킨스 대학서 운영
여름방학 영재교육 프로
SCAT시험 등 요건 갖춰야
학부모들 사이에서 존스 홉킨스 대학의 CTY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전통있는 영재교육인 CTY 프로그램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한 차원 높은 교육을 통해 실력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적지 않은 부모들이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CTY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제공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Center for Talented Youth’의 약자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학측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우선 미국내의 표준화된 시험 (CAT 6, Stanford 9 등 학교에서 전국적으로 혹은 가주학생 대상으로 보는 실력 평가 시험)에서 95% 이상으로, 영재에 해당하는 학생으로 판정돼야 한다.
또 월등한 학업 성취도를 보여주어야 하고, SAT, ACT 등 Standardized Test 중 한 가지를 봐서 합격선을 넘어야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각 학교에 연락하여 이같은 기준에 합당한 학생들을 학교 카운슬로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참고로 CTY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AK, AZ, CA, CT, DE, HI, ME, MD, MA, NH, NJ, OR, PA, RI, VT, VA, WA, WV, 또는 DC 지역의 학생이거나 혹은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이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2008년 CTY 여름 프로그램은 볼티모어-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웨스트 LA와 패사디나에서 6월29일부터 7월18일(1차 3주)까지, 7월20일부터 8월8일(2차 3주)까지 시행된다. CTY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3,200달러로 이는 3주일간의 수업료와 숙식을 포함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는 학생들은 2~6학년의 경우 CTY에서 제공하는 SCAT 시험에, 7학년 이상 상급 학년들은 SAT/ ACT/ PSAT 시험 중 한 가지를 골라 응시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7학년 이상 가주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이 3가지 시험 중 SAT 시험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꼭 SAT 대신 ACT도 상관없다.
그러나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참가 자격을 잃게 되며, 오는 1월26일 SAT 시험이나 2월에 있는 ACT 시험이 지금 남아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2008년도 여름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등록해 반드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cty. jhu.edu/about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