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편해진다

2007-1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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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링크, 교통망 대대적 확충

앞으로 2년 간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망이 크게 나아질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간선 도로를 신설하고 광역밴쿠버의 시내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교체하거나 늘리며 씨버스도 추가로 도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랜스링크 측은 앞으로 2년 간 총 5,500만 달러를 들여 336대의 버스와 34량의 스카이트레인 전철, 그리고 1대의 씨버스를 구입하게 된다.
주요 사항으로는 다운타운 헤이스팅스 스트리트에서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까지 운행하는 95-B 노선이 신설되며 밴쿠버 워터프론트와 노스밴쿠버를 잇는 세 번째 씨버스가 추가로 도입된다.
또한 써리 킹 조지 하이웨이와 스코트 로드, 그리고 프레이저 하이웨이와 152가가 만나는 곳에 버스 편을 연중무휴로 15분 간격 배차하는 등 더 많은 버스 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브로드웨이와 메인 스트리트 스카이트레인 역을 새로운 시설물로 교체한다. 캐나다라인도 내년 4월까지 노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그 후로 각 역사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지난 13일 그동안 시장과 시의원을 주축으로 구성하던 이사회를 엔지니어와 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이 이에 반발해 희의장을 뛰쳐 나가는 등 내홍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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