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택판매 신기록 접근중”

2007-1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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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현재, 작년 총 판매량 넘어서

BC주의 주택 거래가 11월말 기준으로 작년 BC에서 매매된 전체 실적보다 많아 뜨거웠던 올 해 부동산 시장을 짐작케 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동안 거래된 BC의 주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4% 증가한 3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달 판매된 주택은 총 7,088 채이며 평균 거래가는 45만2,755 달러로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올랐다.
BCREA의 카메론 무어 수석 분석가는 “올 초부터 11월까지 BC 주택 판매량이 9만8,014채로 이미 작년 전체 주택 판매량인 9만6,671채를 넘어섰다”며 “아직 한 달이 남아있는 만큼 사상 최고 기록을 보였던 2005년의 10만 6,310채의 기록에는 못 미치겠지만 10만 채는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무어 분석가는 “전체적인 주택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도미니엄에 주택구입자들이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고 장기 모기지를 얻으면서 월 할부금 부담도 낮아진 것이 거래량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 11월까지의 총 거래액은 429억5,000만 달러이고 매매 평균가는 작년보다 12.2% 오른 43만8,18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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