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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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와 주민 모두를 위한 성전되길”

2007-1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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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김철기 목사)는 지난 25일 성도 및 지역 목회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성전 봉헌 예배를 서폭의 새 교회 본당에서 가졌다.
김철기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성전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또한 교회건축을 위하여 수고하신 건축위원들과 성도들에게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는 교회성도들만의 성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또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의 집이라고 강조했다.
1983년에 창립된 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난 2003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 성전 건축을 계획한 이후 4년 8개월의 기간을 거쳐 새 성전을 마련했다.
이날 예배에는 특별히 지역 대표 감리사 존 베스트 목사가 참석하여 ‘두개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인생의 집을 짓는 것과 함께 하나님의 성전을 쌓아올려야 한다”고 성경의 말씀을 전했다.
페닌슐라 타이드워터 한인교역자협의회 회장 이경수 목사는 축사에서 “버지니아 한인 연합감리교회가 교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다른 여러 교회들의 믿음의 본보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 건축을 위하여 헌신한 김성덕, 절자 맡리, 김선규 권사, 오명수, 유정옥, 최덕범, 박인백 집사, 정성애 장로 등 8명의 건축위원에게 감사 기념패가 증정됐다. 교회 측은 앞으로 교회 부지에 지역사회 선교와 봉사를 위한 우정의 광장 조성 사업을 계획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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