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방과후 학생지도 확대 모색
2007-12-03 (월) 12:00:00
워싱턴 가정상담소 신임 이사장에 이정화 이사(사진)가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박옥영 현 이사장이 선임됐으며 상담소 후원회 4대 회장에는 고이훈 변호사가 추대됐다.
가정상담소는 1일 포토맥 소재 박옥영 이사장 자택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이사장 및 부이사장 선출 및 2008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 통과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신임이사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상담소 이사로 활동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아직은 부족함이 많다”면서“도움을 필요로 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가정 및 커뮤니티에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 상담소 발전을 위해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상징조형물건립위원회 위원장으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그는 재정관리 보험 회사인 엑사 어드바이저 매니저로 근무중이다.
총회에서는 또 내년도 예산으로 총 34만 3,800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오영실 총무는 상담업무 보고에서 “지난달 13일부터 애난데일 포 중학교에서 1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그룹상담등 방과 후 모임이 시작돼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옥턴고교와 샌틸리고교 등 범위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송년모임을 겸해 열린 총회에는 상담소 이사진과 후원회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석은옥, 문숙, 박미혜, 김은희, 이미선, 수잔 소, 김성민, 강수진 씨 등 10여명의 신입회원과 권태면 총영사 부인 송명희 여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총회는 개회선언에 이어 기도, 회의록 통과, 새 이사소개, 재무보고, 뱅큇 보고, 상담업무 보고, 2008년 예산 통과, 회계 보고, 차기 이사장 선거 및 인사, 후원회장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1974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워싱턴 지부로 발족, 한인가정문제상담과 여성가장 독립 프로그램, 한인 학생 그룹 카운슬링, 가정폭력방지, 영어교육, 지역사회 봉사 등에 앞장 서 왔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