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루니 또 다시 1:1

2007-11-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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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급락 혼란…“하향세”전망

2달 전 신문지상을 장식했던 같은 제목이지만 이번에는 그 진행방향이 사뭇 다르다. 9월 20일 미 달러와 1대1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던 캐나다 달러는 3주전인 11월 7일 $1.10을 정점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27일에는 잠시나마 1달러 이하로 내려가는 등 11월 들어 급등과 급락 속에 갈피를 못 잡고 있다.
28일 짐 플래어티 연방재무장관은 오는 12월 12일 오타와에서 연방과 각 주의 재무장관들이 모여 최근 루니화의 변동에 관해 회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래어티 장관은 “국내 경제가 호황이긴 하지만 약세인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12일 회의에서 정부의 환율정책 및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와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동반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캐나다 달러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외환전문가들은 루니화가 내년 초까지 미화 대비 95센트에서 98센트 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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