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소수자 의원 후보 의무 배정

2007-1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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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NDP, 각 30%·10%씩

BC주 신민당(NDP)이 의원 후보 배정을 여성과 소수자에게 각각 30%, 10%씩 배정키로 했다.
NDP는 지난 17일 밴쿠버에서 열린 대의원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결의했다.
새로운 결의내용에 따르면, 선거구 의원 선정에 있어서 약 30%는 여성 의원후보를, 10%는 게이나 레즈비언과 같은 소수자 의원후보를 각각 선출키로 했다.
캐롤 제임스 당수는 당의 원로들이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매우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해결책은 사람들을 배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의원은 당은 연령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능력 있고 선별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이런 것이 차별이냐고 반문하며 오히려 백인 남성만을 후보로 선정하는 것이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NDP는 차기 선거를 위해서 후보선발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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