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카이트레인 새 검표제 도입

2007-11-10 (토)
크게 작게

▶ 출입구에 검표기 설치

줄지 않는 무임승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현행 무검표제를 철회하고 역 출입구에 검표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BC 교통부 케븐 팔콘 장관은 “최근 방문한 런던 지하철을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며 “트랜스링크도 이런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2008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10년 올림픽 전까지 모든 스카이트레인 역에 설치되는 검표기는 본국 지하철처럼 출입구에 검표기나 문을 설치해 탑승객들이 구입한 표를 넣는 방법이며 전자칩을 사용한 스마트카드도 도입해 현재 여러 방법이 혼용되고 있는 정기권 종류를 단순화하고 사용 거리 및 시간에 따라 자동 정산하며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한 승객은 “진작 이런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며 새 방법이 시행되면 무임승차가 줄어 들 것이라 예상했다.
트랜스링크는 무임승차로 인해 매년 700만 달러 가량 손실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