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잘 나가는 ‘알버타’

2007-11-09 (금)
크게 작게

▶ 성장률 6.6%로 전국 최고

▶ BC도 3.3%로 평균 상회

세계적인 오일 붐으로 알버타가 3년 연속 국내 경제성장의 선두마차 자리를 지켰다.
캐나다 통계청이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주별 국내총생산 (GDP)를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2.8% 성장해 2005년의 3.1%에 비해 소폭 둔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6.6%의 증가율을 보인 알버타 주는 원유생산지대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GDP도 크게 상승했고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뉴 브런즈윅, 누나붓도 주력산업인 광산업의 활황 덕을 보았다.
BC와 온타리오, 퀘벡 등 대부분의 인구가 거주하는 3대 주는 도·소매업의 강세가 경제성장의 발판이 됐다.
구체적으로, BC는 3.3%의 GDP 성장률을 기록해 올림픽을 앞둔 대규모 공사와 인구 유입으로 인한 주택 건설, 그리고 활발한 도·소매업과 금융업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사스카치원은 2006년 당시 작황 불황과 원유 채취 산업의 부진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0.4%의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