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갱 연루된 40대 총격 피습 사망

2007-11-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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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저녁 샤네시 주택가서 발생

갱 범죄 집단과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45세 남성이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3일 오후 11시 경 샤네시(밴쿠버)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홍 차오(레이몬드) 헝으로 로 알려진 숨진 남성이 ‘빅 서클 보이스’라는 갱 집단의 고위급이라면서 갱 단체가 주로 신용카드 사기, 마약 밀매, 물품과 현금 위조, 고리대금업 등을 취급해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헝이 사건 당일 밤 집 앞에서 수발의 총격을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 지역에 여러 대의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대체로 안전한 곳인데 이런 끔직한 일이 발생한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사망한 피해자의 딸(10세)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 길가 인도에 쓰러져 있는 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해를 목적으로 한 범행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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