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라이슬러 13,000 명 감원

2007-1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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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만 1,100 명 줄여

지난 8월 다임러크라이슬러에서 분리돼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그룹에 편입된 크라이슬러에 거센 해고 바람이 분다.
크라이슬러 밥 나델리 회장은 1일 온타리오주 브램튼 공장에서 약 1,100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브램튼 공장에서 3교대로 생산중인 닷지 매그넘 가동을 줄이고 윈저 공장에서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생산도 중단함으로써 지난 1월 3부제 생산을 중단한 GM에 이어 전격적인 인원 줄이기에 들어가 북미대륙에서 총 1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캐나다 자동자 노조의 버즈 하그로브 회장은 이에 대해“끔찍한 소식”이라며 “조직이 중대 위기에 빠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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