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종 車절도 등장

2007-10-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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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 차창에‘종이’

최근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절도가 등장,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이 설명하는 신종 절도수법은 다음과 같다. 절도범들은 주차된 자동차 뒤쪽 창에 종이를 끼워놓은 뒤 운전자가 오길 기다린다. 시동을 걸고 후진을 위해 뒤쪽을 살피던 운전자는 종이를 발견하게 된다. 절도범들은 운전자가 종이를 떼어내기 위해 밖으로 나온 사이 운전석으로 뛰어들어 그대로 몰고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범들은 특히 여성운전자들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며 자동차가 급히 출발하는 과정에서 운전자들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잦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차를 타기 전에 주위를 잘 살피고 뒤쪽 차창에서 종이를 발견하더라도 내리지 말고 그대로 출발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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