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우워 메인랜드 갱 집단 활동무대?

2007-10-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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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접·아시아 진출 편리 원인

▶ 경찰“BC서 129개 조직 활개”

BC 로우워 메인랜드가 국내에서 갱들의 주 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BC 주가 갱들의 마리화나 무역 거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로우워 메인랜드가 미국 국경에 인접해 있다는 지정학적 강점뿐만 아니라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우워 메인랜드는 미국의 총과 마약 등의 집결지 또는 통로가 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웨스트 코스트 지역에서는 갱 집단의 조직이 끊임없이 이합집산(離合集散)을 보이고 있고 더 많은 이윤을 차지하기 위한 새로운 갱들간의 다툼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갱 범죄 전담반 신더 컬크 경찰은 BC 주에만 129개 갱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컬크 경찰은 이들 갱 집단들이 큰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갱들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고 때로는 지난주 써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다수의 살해 또는 올해 초 이스트 밴쿠버지역 포춘 해피니스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살인사건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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