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서관 파업 이제 풀리려나?

2007-10-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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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찬반투표 주말에 실시

3개월 가까이 직원 노조 파업으로 굳게 닫혀 있는 밴쿠버 도서관이 다음 주부터 개장될 전망이다.
주디 로저스 밴쿠버 시 매니저는 도서관 직원노조와 밴쿠버 시가 17일 오후 노사협상 안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저스 매니저는 이번 협상 안에 대해 노조 집행부가 만족할 것이라면서 CUPE 로컬 391에 속해 있는 800명의 노조원들도 협상 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에는 △5년 간 17.5% 임금인상 △사이닝 보너스 1000 달러 지급 △내부 고발자 제도 실시 △파업기간에 발생한 휴가비와 치료비 지급 등이다.
로저스 매니저는 아마도 이번 주말에 노조원들이 협상 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협상 안이 받아들여지면 업무정상화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시의 22곳의 도서관은 지난 7월 26일 노조파업이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업무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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