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캐나다에 입국한 외국인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210만 명의 캐나다인이 국외를 여행했으며 이 중 60만 건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캐나다 경제 호황으로 여행객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여행한 캐나다인은 전 달에 비해 4.2% 증가한 150만 명이었고 그 중 비행기 탑승객은 49만 8000명,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여행객 수 또한 5.3% 증가했다.
캐나다 방문자 수도 7월에 비해 늘어 260만 명 가까운 여행객이 캐나다를 여행해 전 달 대비 2.4%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 온 방문자의 경우 당일 방문과 1박 이상 숙박자를 포함 220만 명을 넘어 소폭 감소를 보였던 7월과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
1박 이상 숙박자는 110만 명이었고, 자동차를 이용한 당일 방문자는 97만 5000 명이었다. 특히 육로로 국경을 넘어 1박 이상을 한 미국여행자 수가 크게 증가해 전 달에 비해 4.7%가 증가했다.
8월 한달 간 한국에서 온 여행객수는 18,000명으로 미국을 제외한 나라 중 7번째 많은 수의 여행객이 캐나다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