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0 동계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가격 확정

2007-10-13 (토)
크게 작게

▶ 개막식 최고 1100달러

▶ 하키 775달러, 쇼트트랙 150달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1일 전 종목 입장권 가격을 확정 발표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14개 종목 170 경기 티켓이 모두 160만 장에 이르며 이중 절반은 가격이 100달러 이하이지만 개막식과 폐막식 관람료는 일반석 175달러에서 특별석 1100달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티켓 판매는 정확히 1년 후인 2008년 10월 11일부터 시작되며, 티켓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2010VANCOUVER.com’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전 티켓 값이 350달러에서 775달러로 제일 비싼 반면, 한국선수들이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전 경기가 50달러에서 150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조직위 퍼롱 위원장은 전 좌석 매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5만장의 티켓을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 롱 위원장은 또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은 과거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2006년 토리노 올림픽보다 저렴한 수준이고 국제 올림픽단체에 할당된 좌석의 판매가 저조할 경우 일반인도 추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밴쿠버 주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