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률 6% 벽 깨져

2007-10-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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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74년 이후 33년 만에

호황세에 있는 국내경제가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07년 9월 기준 실업률 5.9%로 33년 만에 최저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에 비해 5만1000개의 새로운 풀타임 일자리가 생긴 것이다. 올 해 초부터의 합계를 보면 모두 28만 여 건의 취업이 이루어져 작년 동기보다 더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 중 25세에서 54세까지 핵심 노동 인구층에서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 올해 합산 2만 4000 여 개가 생겼고 55세 이상 노년층의 취업도 9월 한 달 동안에만 2만 3000 여 건이 이루어져 전 연령대에 고른 취업 분포를 보였다.
BC는 2.2%로 알버타와 뉴 브런즈윅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취업상승률을 차지했는 데 새로운 일자리 공급에 비해 일거리를 찾는 노동 인력의 증가로 4.3%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9월 현재 약 1만 3000명의 밴쿠버 시청 공무원과 임업 노동자들의 파업과 휴업 등으로 BC 노동시장은 큰 분쟁을 겪고 있는 데, 통계상 이들은 취업중인 것으로 기록되지만 조업시간은 포함되지 않아 이들 노동자들의 주 평균 근무시간 37.8 시간이 통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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