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주택매매 1년에 10만 채

2007-09-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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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內 두 번째 높은 기록

BC의 주택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BC부동산협회 (BCREA)에서 발표한 2007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올해 말까지 BC에서 거래될 총 주택 수는 작년보다 4% 증가한 10만1천 채로 이 같은 높은 판매량은 최근 10년 간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기록을 보인 해는 2005년으로 10만6천 채가 넘는 집이 팔렸는 데 BC에서는 한 해 평균 7만8천 채가 거래됐다.
올 초 시장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전망을 보였던 카메론 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여름 주택구매자들의 열기가 예상보다 높아 당초 추정치를 수정했다”며 “주택 구매에 따른 자금 부담이 높아지긴 했지만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신축되면서 그만큼 선택의 폭도 커진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거래액도 높아져 상업용 건물을 포함한 증가율은 18%였으며 주택의 경우 평균 거래가가 43만7천 달러로 작년에 비해 12% 증가했다.
올해 신축된 주택 3만3천9백 가구 중 2/3 이상인 2만1천 채가 콘도 등 공동주택의 형태로 건설되며 내년에는 이보다 줄어든 3만3천 채가 지어지고 판매량도 점차 감소세에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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