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흥겨운 추석잔치 ‘얼∼씨구’

2007-09-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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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여명 참석…식사 후 노래 한마당

▶ 노인회, 쌀·라면 등 선물 전달

한민족 최고 명절인 추석을 맞아 밴쿠버 지역 노인들이 22일 노인회관에 모여 신명나는 추석잔치를 벌였다. 원근 각지에서 이날 잔치에 참석한 250여명의 노인들은 노인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노래를 부르며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래 및 장기자랑 순서를 통해 노래반주기에 맞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특히 이날 개별 노래시간에 앞서 노인회 ESL반의 대니보이, 에델바이스, 러브 미 텐더와 노래교실반의 가을, 매기의 추억, 밀양아리랑 합창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잔치를 위해서 브리티시 컬럼비아 유니버시티(UBC) 한인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행사를 도왔다.
노인회(회장 김영철)는 또 한아름마트에서 추석선물로 협찬한 쌀(10lb) 150포와 라면 100박스를 참석자들이 귀가 시 하나씩 선물로 전달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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