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절엔 역시 전통주

2007-09-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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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아 복분자·백세주 선물세트 출시

풍성함이 절로 느껴지는 한가위는 가족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자주 찾지 못하던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냥 맨손으로 방문하자니 뭔가 허전하고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이럴 땐 명절 분위기에 딱 맞는 것이 전통주가 아닐까. 건강과 정성, 여기에 우리 전통의 맛을 담은 것이라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없고 ‘실속’도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자연을 벗삼아 살아왔고, 또 그곳에서 얻은 것들로 술을 만들어 즐겼다. 자연의 건강을 마신 셈이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한인타운에 전통주 선물세트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부산에서 열렸던 APEC 정상회의 공식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보해 복분자주 미주총판인 우리술(대표 강현구)은 추석을 맞아 복분자 선물세트와 엄격한 관리와 재배과정을 거친 매실을 이용한 매취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웰빙바람과 함께 건강주로도 인기높은 복분자주는 100% 한국산 복분자를 이용한 것으로 가격도 저렴해 부담이 적다. 또 이번에 새로 선보인 매취순 선물세트는 5년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어서 맛이 깊다. 매실은 피부관리와 생리통, 변비 등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백세주로 잘 알려진 국순당 제품을 수입하는 백세주 USA사도 한약재 사용을 늘려 만든 강장 백세주 세트 두 종을 시판한다.
프리미엄급 백세주인 이 선물세트는 발효기간도 일반 백세주에 비해 두배 이상 길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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