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인구증가 선거구에 반영돼야”

2007-08-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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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 마틴 등 주요 인사 만나 의견 수렴 예정

▶ 피터 판론 민주개혁부 담당장관

“BC주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의 인구 유입과 성장의 결과가 선거구 결정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연방 정부 내 민주개혁을 담당하고 있는 피터 판론 장관은 2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BC주의 인구 비례에 맞게 더 많은 선거지역구가 설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론 장관은 “BC주는 다소 독특한 정치 색을 띠고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선거구 재조정이 반드시 보수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알버타주 등 서부 캐나다의 의석 수를 의도적으로 늘리려는 시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음 선거가 언제 있을지 확실치는 않으나 2009년 이전에는 반드시 하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판론 장관은 이번 선거구 개혁 결과는 2011년 이후에나 반영되어 아마도 2014년경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론 장관은 연아 마틴 보수당 연방의원 후보 등 당내 주요 인사와 UBC 총장 및 교수 등 BC주내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이들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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