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업 수익, 4분기만에 소폭 하락 반전

2007-08-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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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보험 실적 저조

▶ 자원, 도·소매, 부동산은 활기

캐나다 기업의 수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분기 동안 연속적인 상승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4분기 캐나다 기업들의 수익은 621억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1/4분기보다 6,250만 달러가 적은 0.7퍼센트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에 제조업과 보험 분야가 저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에 자원 개발, 도·소매, 부동산 관련 분야의 수익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기관을 제외한 경우의 수익은 지난 1/4분기보다 0.4퍼센트 상승한 449억 달러였으며, 17개 비 금융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수익 상승을 보였다. 금융기관의 수익은 1.4퍼센트 하락한 173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제조업의 수익은 3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번 2/4분기에는 6.3퍼센트가 떨어진 101억 달러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익 악화의 원인으로는 루니화의 강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의 약화와 미국의 불경기로 인한 자동차와 목재의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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