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프간 캐나다군 1명 또 사망

2007-08-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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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장에 파병됐던 캐나다군 병사 한 명이 또 목숨을 잃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19일 경장갑차 ‘LAV III’에 몸을 싣고 칸다하르에서 이동 중이던 캐나다군 로열 22연대(일명 밴두 부대) 소속 사이먼 롱틴(23) 병사가 도로변에 매설된 폭탄의 폭발로 사망했다.
폭발물이 터진 후 캐나다군과 탈레반 사이엔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더 이상의 캐나다군 희생자는 없었다.
퀘벡주 롱게일 출신 롱틴 병사는 지난달 30일 아프간에 배치됐다가 3주 만에 전사, 그의 고향 퀘벡은 큰 슬픔에 빠졌다.
캐나다의 로열연대 소속 병사가 아프간에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이후 아프간에서 사망한 캐나다 출신 군인과 외교관은 롱틴 병사를 포함해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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