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G전자,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 공개

2007-08-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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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남용)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인 `2007 IFA’에서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Viewty. LG-KU990)’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초콜릿폰, 샤인폰 등 블랙라벨 시리즈와 프라다폰으로 휴대전화 디자인을 주도한 데 이어 뷰티폰을 시작으로 첨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을 연속 선보여 고가 휴대전화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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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라는 애칭은 보는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메라폰에 대한 고객의 잠재적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촬영환경에서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해 넓고 선명한 화면에서 보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자동초점 외에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수동초점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고 손떨림 방지 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야경 촬영에 적합한 ISO8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라이트 기능으로 밝기나 선명함을 자동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뷰티폰에 장착된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상에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사진을 간편하게 꾸밀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 나온 캠코더도 구현하지 못한 초당 최고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슬로모션으로 잡아낼 수 있다.

모바일XD 엔진이 적용된 3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을 전면에 탑재했으며 뒷면 카메라 렌즈 부분에 조그휠을 장착해 손쉽게 웹 브라우저의 크기 조절, 볼륨 조절, 줌인.줌아웃 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뷰티폰을 오는 10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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