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료도 받고, 관광도 하고…”

2007-08-13 (월) 12:00:00
크게 작게
10월 기독의료상조회원 대상 첫 의료관광팀 출발

한국관광공사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2년여에 거친 세미나와 기술적인 협의를 거쳐 두 기관이 해외 환자 유치 추진위를 구성하고 관공서 및 종합병원등 관련 30개 기관이 이에 동참, 본격적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시카고지사 조덕현 지사장은 “시카고 지사장으로 발령받기 전까지 전략상품개발 팀장으로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해외 환자 유치 추진의 중심에서 활동했으며 시카고에서도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0월24일쯤 시카고에서 35명~45명 사이의 첫 의료관광팀이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현지에서는 아시아나 항공, 샤프 여행사 등이 참여하여 10월 한국 단풍철을 맞아 단풍 관광을 겸하는 이번 의료관광은 한국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에서 각종 검진 실시가 확정적이며 앞으로 고부가 가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첫 의료 관광팀은 일단 기독의료상조회원만을 대상으로 시범관광 형식으로 팀이 구성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독의료상조회 고경미씨는 “의료 검진 및 정기 검진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며 “기독의료상조회는 이번 의료관광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 유지에 힘쓰는 동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초기 발견으로 적절한 대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조 지사장은 “세계적으로 의료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도, 태국, 필리핀 등에 비해 한국은 의료수준이 높고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의료 업계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환자들로 인해 서비스 수지 적자가 심각하다”면서 “10월 시범관광단 출발을 목표로 최종 의료 검진 일정 및 관광지 코스를 결정하는 단계에 있다. 차후 탄탄한 기본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 한인들에게 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암 치료, 척추치료, 치과치료 등으로 확대해 한국 관광과 더불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정규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