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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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자살률 전국 평균의 3배

2007-08-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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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도박중독 등 탓
75세이상 10만명당 48명

라스베가스 지역의 75세 이상 노인층 자살률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에 네바다주에서 발생한 75세 이상의 노인의 자살 비율은 10만명당 48명으로 전국 평균 17명의 거의 세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주에 이어 두 번째로 노인층 자살률이 높은 곳은 10만명당 40명인 와이오밍주였다.
자살 원인으로는 우울증, 지병, 재정문제, 도박중독, 배우자를 잃은 후의 외로움 등 주로 정신 건강의 결핍이 주원인이었다.
전문가들은 도박 중독이 배우자와의 결별, 재정 파탄, 정신적 공황 등을 불러 오기 때문에 노인층의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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