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스템 단일화로 유통 혁신”
2007-08-10 (금) 12:00:00
시카고에 물류창고 건립 LGEMU 한재동 CFO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LG Electronics MobileComm USA의 한재동 CFO는 이제 시카고에서 LG가 또 한번의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시카고 물류 창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유행을 많이 타는 휴대전화 단말기는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가 지나면 후속 모델에 밀려나기 마련이므로 유통 기간이 1개월이 넘어 버리는 선박을 통한 운송 보다는 항공편을 이용해 신속하게 각지에 배급하고 재고를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 바로 한 CFO가 강조하는 점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에 비해 유행이 1~2년 뒤졌는데 이제는 미국 소비자도 휴대전화기의 디자인이나 기능에 민감해졌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미주 곳곳으로 제품 유통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물류 시스템을 단일화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미국의 휴대전화기 시장에 진출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던 LG전자는 모토롤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는 LG, 삼성처럼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업체간의 경쟁과 AT&T, 스프린트 같은 이동통신 서비스업체간의 경쟁이 맞물려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한재동 CFO는 창의적이고 앞선 로드맵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잘 파악해서 이를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기를 만들고, 이동통신업체와 호흡을 맞춰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전화기를 제일 먼저 생산하는 것이 바로 LG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