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부동산, 회생할까?

2007-08-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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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 르 페이지, 미국 투자 확대 예정

미국 부동산이 회생할까? 이는 캐나다 경제 및 부동산 시장에도 큰 변수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집 값이 폭락하고 모기지 업체들이 부도가 나는 등 캐나다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연방준비기금에서는 인플레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기준 금리를 5.25퍼센트로 동결하였고, 하락세를 지속하던 부동산 시장이 다소 회복되어 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부동산 전문 프랜차이즈인 로얄 르 페이지 펀드는 지난 2/4분기 실적이 두 배로 늘어난 3백6십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어 투자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펀드 사의 필립 소퍼 사장은 “미국 주택 시장의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 장기적으로 볼 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하며, 미국 부동산 시장의 하락 조정은 길지 않아 2년을 넘기지 않아 2008년 봄이면 하락 조정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퍼 사장은 이에 따라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를 시작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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