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 운영을 잠시 맡은 청지기”

2007-08-06 (월) 12:00:00
크게 작게

노인건강센터 하재관 사무장

내년 초로 예정돼 있는 몰튼 그로브 링컨센터의 완공을 앞두고 노인건강센터 하재관 사무장은 모든 것이 커뮤니티로부터 온 건강센터는 동포들 모두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하 사무장은 지난 1993년 무일푼 상태에서 아내 하영 씨와 함께 맨손으로 건강센터를 시작, 오늘날 도합 700만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지닌 커뮤니티 대표적 시니어 케어 기관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몰톤 그로브 링컨 센터를 건립하는 일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링컨센터 설립을 계획했던 이유는 단연 한인인구가 서버브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서버브 지역에도 건강센터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연장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이 건강센터 성장의 주역임에도 불구, 은퇴할 때까지 센터를 잠시 맡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커뮤니티에 유산으로 물려줄 때까지 힘써 가꾸겠다고 다짐했다.

하 사무장에 따르면 현재 노인건강센터에는 170여명의 연장자들이 15명 복지사로부터 각종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 및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센터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음악 및 미술 활동, 각종 놀이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고려, 저염식 웰빙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전면허증 갱신 등 일상에 필요한 행정 업무도 아울러 돕고 있다.
봉윤식 기자
8/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