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범인 잡는다
2007-07-28 (토)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라스베가스 경찰국이 올린 범죄 현장 동영상의 화면 모습.
범행 장면 동영상 올려
정보 입수 검거에 활용
라스베가스 메트로 경찰국이 범죄자 검거를 위해 인기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ABC 뉴스에 따르면 경찰국은 범죄 사건 현장을 담은 감시 카메라 동영상을 유튜브 사이트에 올려 범죄자 검거를 위한 정보를 얻는데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것.
경찰국이 유튜브에 처음 올린 동영상은 지난 26일 밸리뷰의 첵캐싱 업소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감시 카메라 화면이다.
경찰국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 현장의 목격자나 범인을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신고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방법은 미국내 여러 지역 경찰들이 이미 활용하고 있는데, 플로리다의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이 제작해 올린 ‘소매치기 주의’ 동영상은 올해초 300만건 이상의 접속을 기록,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