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폰 꼼짝마” LG 뮤지크폰 출시

2007-07-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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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애플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뮤직폰 ‘뮤지크’(MuziQ·사진)폰을 출시했다.
뮤지크폰은 지난해 5월 출시돼 인기를 모은 ‘퓨직’(FUSIC)의 후속작으로 ‘뮤직’(Music)과 ‘아이큐’(IQ)를 합성해 똑똑한 뮤직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프린트 넥스텔의 음원 제공 서비스인 ‘뮤직 스토어’를 통해 고속으로 음악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게 특징. 전면에 원형 디자인의 진동기능 터치패드로 음악전용 버튼을 배치했다. 블루투스와 음악 감상 중 문자 작성, FM 트랜스미터를 통한 차량 스피커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뮤지크폰은 최근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로부터 전작 퓨직폰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돼 히트작 아이폰과 경쟁할 만한 제품이라는 평을 받았고, IT전문 매체인 시넷(Cnet)으로부터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MC 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조준호 부사장은 “올 하반기 뉴초컬릿폰, 뮤지크폰 등 전략 모델을 통해 북미 뮤직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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