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 교장 살해혐의자로 남편 체포

2007-07-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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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출국 위해 공항 가다 붙잡혀

7월 초 버나비 타운하우스에서 살해된 써리 교장의 살해혐의자 1명이 지난 14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살해 혐의자로 한 남성을 써리에서 체포했지만 아직 범죄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원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CBC 뉴스는 경찰에 붙잡힌 살해 혐의자는 살해된 쉐미나 허지의 남편인 폴 치마라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라디오 인디아도 치마가 영국 행 비행기 티켓을 갖고 공항으로 가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허지 교장은 지난 7월 5일 자신의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으며 그녀는 A.H.P. 매튜 엘리먼트리 교장으로 있었고 살해되기 전 불과 5일전 결혼했었다.
그녀의 남편 치마는 경찰에 아내와 함께 집에 있는데 괴한 3명이 침입했었다고 진술했었고, 그는 경미한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병원에 입원한날 저녁 퇴원했었다.
CBC 뉴스는 허지 교장의 남편 치마가 1995년에 마니토바 교도소에 중죄혐의로 두 번이나 수감되어 3년 6개월을 복역한 적이 있었다고 보도한바 있다. <본보 7월 14일자 1면 보도>
이날 CBC 뉴스의 이 같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허지의 남편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말을 전한지 하루만에 허지의 남편을 살해혐의자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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