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조업 실적 변동 없어

2007-07-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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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소폭 하향 추세 지속

▶ 연방 통계청

5월의 제조업 실적이 큰 변동 없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16일 5월의 제조업 선적 실적이 497억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4월 대비 0.1퍼센트 하락하여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실적은 2006년 내내 하향 추세를 보였었고, 올해 1/4분기에는 반짝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제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주요 원인은 우선 루니화의 강세로 지목되고 있다. 루니화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30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달러화와 균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루니화는 16일 오후 1시 49분 현재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48센트 상승한 95.90센트에 거래되고 있어 곧 96센트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제조업 실적 저하로 인해 5월의 제조업 고용율이 지난 5월에 0.6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5월 한달 동안 12,300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목재, 금속, 기계, 전자 및 통신 장비와 같은 내구성 제품은 여전한 약세를 보인 반면에 음·식료, 의류, 화학, 고무, 종이 등과 같은 비내구성 제품은 1.2퍼센트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알버타주는 여전한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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