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퀴틀람 남서부 지역, 다양한 개발 계획

2007-07-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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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로드 한인상가 지역 개발·교통문제 등도 검토

▶ 개발 루머는 반드시 市에 확인해야

코퀴틀람시는 지난 4일 남서부 지역 개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본보7월5일자2면보도> 이에 대해 개발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롭 이니스 커뮤니티 플래닝 매니저를 만나 구체적이 내용을 들어봤다. 이니스 매니저는 진행중인 개발 계획은 시청에서 모두 공개되어 토론되고 있으므로, 필요시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간추린 일문일답 내용.
▲ 코퀴틀람 남서부 지역 개발은 무슨 의미인가? 전체적인 개관을 설명해 달라.
“코퀴틀람 남서부 지역은 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서 전체 시 인구의 60퍼센트가 거주하는 광대한 지역이다.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 한인상가가 있는 노스로드 로히드 지역, 버퀴틀람 지역, 밀라드빌, 프레이저 밀 지역, 노스로드 상의 뉴 웨스트민스터 인근 등이 새로운 인구 밀집 지역으로 개발 대상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 정부의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따라 코퀴틀람 구간의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계획도 있다.”
▲ 한인상가가 밀집되어있는 로히드 지역 한인 빌리지 지역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몇 건이 현재 신청 단계인 것은 맞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는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이는 시의회의 토론과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한다.”
▲ 이 지역에 대한 교통 체증도 문제일텐데, 대책은 있나?
“이 지역의 개발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검토되고 있는 사항이 교통난 해소이다.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면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지역 한 부분의 개발 신청과 관련하여 새로운 도로를 내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 개발과 관련하여 소문들이 많다. 콜로니얼 팜 지역의 정신병 환자 치료소에 올림픽 전에 밴쿠버 이스트 지역의 스트릿 피플들을 수용한다는 루머가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선다는 얘기도 있다.
“대학 캠퍼스가 들어선다는 얘기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정신병 환자 치료소에 올림픽 즈음에 일부 비어있는 공간에 스트릿 피플들을 임시로 수용한다는 이야기는 나도 들은 바는 있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루머가 사실이라면) 시는 당연히 반대이다.”
▲ 에버그린 경전철이 코퀴틀람 남서부 지역을 거쳐 로히드 스테이션으로 연결된다는 설도 있다.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안도 최초에 검토되기는 했었다. 그러나 에버그린 경전철은 원안대로 포트 무디를 거쳐 버나비 로히드 스테이션으로 연결될 것이다. ”
▲ 버크 마운틴 지역 개발은 어떻게 되어가나?
“버크 마운틴 지역은 개발의 순서로 볼 때 아무래도 가장 늦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 너무 난(亂)개발로 가는 건 아닌가? 리버벤드 지역 개발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이 문제는 시로서 (또한 자신의 직분으로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시는 개발과 (환경)보존의 균형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버벤드 지역 개발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입주 신청자와 개발사간의 문제이다. ”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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