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자금 융자 금리 너무 비싸

2007-07-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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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자 제도 전면적인 개편 필요”

▶ 정부, 학생 대상 고금리 융자

연방정부의 학자금 융자 금리가 너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정한 학자금 융자를 위한 연합 (CSLF: Coalition for Student Loan Fairness)은 많은 학생들이 의존하고 있는 연방 정부의 학자금 융자 금리가 너무 높아 학생들이 졸업을 한 이후에도 이를 갚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학자금 융자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했다. CSLF의 창립자인 쥴리안 베네딕트 씨는 “현재의 보고서는 이미 진작부터 준비되었어야 했다. (이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정부의 고금리 학자금 융자로 인해 고통을 겪었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베네딕트 씨는 연방 정부가 4.1퍼센트의 금리로 캐나다 학생유자 프로그램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학생들에게 8.5 내지 11퍼센트로 다시 빌려주는 고금리로 돈놀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캐나다는) 선진국 가운데 학자금 융자 금리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기준 35만의 대학생들이 연방 정부의 학자금 융자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금액으로 약 19억 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자금 융자를 담당하는 부서의 몬테 솔버그 장관은 대변인을 통해 이에 대한 외부 기관의 자문을 구하여 곧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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