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MAG, 주 정부에 11개 권고안 제출

2007-06-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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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BC주와의 교류 확대에 중점

▶ 한국시장자문위원회

한국시장자문위원회 (이하:KMAG: Korea Market Advisory Group, 회장 엄태훈 UBC 교수)는 콜린 한센 경제개발부 장관 등 정부 및 관련 요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캐나다 플레이스(밴쿠버)에서 모임을 갖고 BC 주정부에게 한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11개의 권고안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교역량에서 BC주의 4번째 국가이지만 3위인 중국에 근소하게 뒤진 상태이며,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는 수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BC주와의 관계가 다방면에서 확대·발전되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11개에 달하는 권고안에는 1)한국과 BC주와 의 고위급 회담 등 교류 확대 2)BC주 정부 내 한국 담당 확대 3)연구, 기술, 투자 파트너로서의 BC주의 역량 강화 4)한국과 BC주와 새로운 경제 협력 분야 모색 5)한국과 BC주간의 협정 체결 촉진 등을 특히 강조했으며 이밖에도 전문인력 이민확대 방안, 투자제한 조치 완화 등을 제안했다.
모임에 참석한 한센 장관은 “다음 주 서울을 방문하여 많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히고“한국과의 관계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기는 하지만 한국은 BC주 정부에 매우 중요한 교역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엄태훈 박사는 “캠벨 주 수상이 이미 올해에 한국을 방한할 의사를 밝혔으나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방한 시기를 내년으로 늦췄다. BC 자유당 정부는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KMAG는 작년 11월에 설립된 이후 주 정부 의뢰로 한국과 캐나다의 각계 각층 의견을 수렴한 것을 이번에 보고서로 발표하게 되었다. /정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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