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두목’행세 마켓재벌 체포
2007-06-15 (금)
살인교사등 59개 혐의
LA의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가 마치 범죄소설에나 나올법한 조직범죄단 보스와 같은 행태로 영업을 하다 살인교사와 폭력, 뇌물 공여, 공갈 협박 등 무려 59개의 범죄혐의로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누메로 우노 마켓’ 체인 소유주인 조지 토레스(50)와 그의 아들, 그리고 토레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직 시 커미셔너 등 7명을 기소했다고 14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토레스는 불법 범죄조직을 바탕으로 마켓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1억달러가 넘는 이익을 챙겼고 마약 딜러들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고 주로 불법체류자인 종업원들을 착취했으며 직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