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원 적극 참여…지역사회 꼭 필요한 단체 될 것”
시에라라이온스클럽 김기상 신임회장 새 청사진…9일 저녁 이취임식
예비대학생 3명에 장학금 1,000달러씩 전달
새크라멘토 시에라라이온스클럽의 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이 9일(토) 저녁 6시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미라이온스클럽 유석희 회장, 디스트릭트의 Robert G. Smith 씨를 비롯하여 80여명의 한인과 지역민이 참석하였으며, 신임 김기상 회장(제16대)은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은퇴한 노년층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주류사회 라이온스 클럽과 달리, 규모와 적극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새크라멘토 시에라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년간 회원수가 50% 증가했고, 건강세미나,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노숙자를 위한 봉사활동, 웅변대회, 한국의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한, 프렌즈 오브 코리아와 새크라멘토 한글 학교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바 있다.
이 날, 새크라멘토지역 학생 3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0달러씩 전달됐다. 미라 로마 하이스쿨을 졸업한 조셉 김은 UC버클리 프리메드 과정에 진학하게 된다. 그는 지난 4년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면서 암환우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대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암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다.
로즈몬트 하이스쿨을 졸업한 다니엘 나는 UC데이비스에서 음악을 전공할 예정이다. 여덟살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고, 기타와 드럼까지 연주하게 되었다. 그의 꿈은 즐거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혼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주어 자신과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파급시키는 곡을 창작하는 것이다.
유빈 정은 나토마스 차터 스쿨 PFAA를 졸업했으며 2007 새크라멘토 시에라라이온스클럽 웅변대회 우승자이다. 새크라멘토 시티 칼리지에 입학할 예정이며, 너싱 홈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이현주 객원기자> hyunjud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