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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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 커머셜센터 ‘코끼리 식당’

2007-06-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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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중식 입맛대로 드세요”

커머셜센터의 코끼리 식당이 새 여름특선 메뉴를 개발하여 손님들을 맞고 있다.
중국에서부터 한국을 거쳐 20여년을 식당업에 종사한 다나 최 사장(사진)은 4년 전 지금의 코끼리 식당을 인수하여 전공인 중국음식은 물론 각종 한식을 조리하는 요리전문가이다.
“유난히도 길고 뜨거운 라스베가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양식을 준비했다”는 최 사장은 “한국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열무보리밥과 추어탕, 짬뽕 매니아들을 위한 국물 없는 건짬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지난해에 확장한 바비큐 시설에서 질 좋은 즉석구이를 맛보시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끼리 식당은 관광도시의 성격에 맞도록 시설을 개조해 밤 11시 이후에는 가라오케를 즐길 수도 있고, 컨벤션 손님들을 위한 김밥 도시락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홀 매니저인 바바라 리씨의 친절하고 재치 있는 입담에 이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요즘은 한국 고객 절반에 외국 고객 절반”이라고 말하는 바바라씨는 “우리 집 코끼리는 한국말, 중국말, 일본말, 영어를 다 한다”고 자랑했다.
953 E Sahara Ave. E-27, Las Vegas, (702)734-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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