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을 본받아야”
2007-05-17 (목) 12:00:00
중서부 한미노회 제53차 정기노회
미국 장로교 중서부 한미노회(회장 박준희 목사) 제53차 정기노회가 14일 호프만 에스테이트 소재 한사랑 장로교회(담임목사 유원하)에서 열렸다.
이번 노회에는 목사31명, 장로총대 32명 등 총 63명이 참석했으며 1부 개회예배와 2부 정기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준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참석한 회원이 함께 찬송가 21장을 불렀으며, 참길 장로교회 신정훈 장로가 기도를 이끌었다. 또한 한사랑 장로교회의 찬양대가 주옥같은 성가를 불러 회원들의 마음에 성령 가득한 하나님 말씀의 불꽃을 지폈다.
이어 유원하 목사가 ‘본받아 지키라’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교를 통해 ‘고린도 전서’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교육이라는 것은 그대로 보고 깨우치고 경험하는 것이다.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것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들이 부모의 생활 태도를 보고 배우듯이 교회에 처음 나온 교인들은 교회의 집사, 장로로부터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배운다. 사도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 한 것처럼 교회의 집사와 장로, 그리고 목회자가 사도 바울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 있게 ‘자신을 보고 배우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은 위대한 것으로, 우리도 이를 보고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은퇴하는 이종형 목사에게 노회에서 마련한 ‘은퇴 수여식’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목사가 미네소타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관계로 미네소타에서 시카고를 방문한 나혜영 목사에게 대신 전달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열린 정기노회에서 본회의는 지난 52차에서 토의 된 바 있는 교인이 없는 거니 가나안교회의 존속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교회를 패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교회 발전 위원회, 목회 위원회, 목사 후보생 위원회, 교육 위원회, 선교(남 선교/여 선교) 위원회, 법인 이사회, 공천 위원회, 대표 위원회, 실행 위원회 등 각 분과 위원회의 보고와 각 보고에 대한 결의가 이어졌다.
노회 임혜환 서기는 “미 장로교 내에는 시카고를 비롯한 LA, 뉴욕, 워싱톤 등 4개 지역에 한인교회들이 모여 있는 ‘한미노회’가 있다”라며 “2008년부터 한미노회가 없는 지역의 한인 교회들이 타 지역에 있는 한미노회에 가입하는 것을 허락하는 규례서 변경과 새로운 한미노회 창립조건으로 규례서가 바뀐다”라고 보고했다. 그는 “2008년 9월에 4개의 한미노회가 정기노회 겸 합동 컨퍼런스를 플로리다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54차 정기노회는 9월10일에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임명환 기자> 5/16/07
사진: 제53차 정기노회에서 한사랑 장로교회의 찬양대가 주옥같은 성가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