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이 인종 차별했다”

2007-05-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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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커피숍 주인 주장

▶ 뉴웨스트민스터 시, 경찰 2명 고소

뉴웨스트민스터의 커피숍 주인이 자신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경찰로부터 불법 구금을 당했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아담 하미드 씨는 뉴웨스트민스터 시와 두 명의 경찰인 더글라스 디콘 경사와 알 먼로 순경을 BC주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의하면 하미드 씨는 두 경찰이 지난 2002년 9월 11일 뉴웨스트민스터 다운타운 컬럼비아와 6번가가 만나는 지점을 건너려는 자신에게 불법적이고 지나친 물리력을 사용하여 자신을 구금했다고 주장했다.
하미드 씨는 두 경찰 중 한 명이 자신을 땅바닥으로 밀어버렸으며, 다른 한 명은 자신의 목을 졸라 순간적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경찰서로 연행되어 마약 소지 여부를 조사받았다고 주장했다.
하미드 씨는 자신의 피부가 검은 아프리카 계통의 카나다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적인 차별”을 당했으며, 이러한 과정에 경찰에게 당한 폭행의 결과로 상처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일들이 자신이 소유하는 ‘굿 이츠 까페 (Good Eats Cafe)’앞에서 발생하여, 손님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이를 다 목격했었으며, 이로 인해 크나 큰 명에 훼손과 물질적인 피해도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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