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쿠폰모아 알뜰샤핑 하자

2007-05-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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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들, 다양한 업종서 쿠폰 마케팅 활발


한인업소들이 쿠폰을 통한 손님 끌어들이기에 한창이다. 쿠폰 마케팅은 일간지나 잡지의 광고 한 켠에 오려갈 수 있는 쿠폰을 만들어 두는 전통적인 방법이 대세였다. 지금은 인터넷 한인 웹사이트나 자사 홈페이지에 쿠폰 페이지를 만든 뒤, 고객들로 하여금 이를 출력해 오면 할인해주거나 선물을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대형 한인마트들의 경우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마케팅이나 일정 금액 이상 구입시 선물이나 할인을 해주는 방법에서 쿠폰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는 자사의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도 담겨있다.


H마트에서는 신문 광고에 나와있는 쿠폰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삼양라면 한 팩을 사면 1달러 할인해주거나 스팸 12온스 한 캔에 1.79달러에 판매 또는 부침·튀김가루 3개에 1.2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그랜드마트 나일스점도 3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쿠폰 지참시, 펩시콜라 2리터 한병, 생수 1갤런 또는 달걀 한 상자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40달러 이상 구입시에는 배추가 단돈 1센트다.

쿠폰 마케팅이 약간 변형된 경우도 있다. 아모레 아이오페 매장들은 신문 광고내 쿠폰에 퀴즈의 정답을 맞춰 가져가거나 보내면 100명을 추첨해 95달러 상당의 푸짐한 선물을 준다. 인터넷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웹사이트를 통한 쿠폰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시카고 코리아 닷컴(chicagokorea.com)의 쿠폰 페이지에 가면 식당, 셀폰, 제과점,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쿠폰을 프린트할 수 있다. WPI 쿠폰을 이용하면 블루투스를 받을 수 있고 강남갈비 식당에서는 100달러 이상 구입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빵 굽는 마을에서는 쿠폰을 갖고 케이크를 사면 10%가 할인이다.

쿠폰 마케팅은 이렇듯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쿠폰을 모아두면 알뜰 샤핑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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