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윤화 참변

2007-05-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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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늪지대로 굴러…부산고 동문

▶ 안창열 이시형 이순아 씨 사망…김치근 김동란 씨 부상

지난달 28일 사스캐츄안 주 남동부 47번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망자 3명과 2명의 부상자 신원이 밝혀졌다.
<본보 4월 30/1일자 1면 보도>
주밴쿠버총영사관 장권영 경찰영사는 사상자 모두 캐나다에 이민 온지 10년 이상 된 캐나다 시민권 자들로 안창열(58세)씨와 이시형(58세) 이순아(56세) 씨 부부는 사망했고, 김치근(61세)와 김동란(54세) 씨 부부는 부상을 당해 레지나 제너널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상자들은 최근 공동으로 화이트우드 모텔을 인수한 뒤 사고당일 현장을 둘러보며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던 중 이들이 타고 있던 밴 차량(혼다 CR-V)이 원인 불명으로 통제력을 잃고 도로 밖으로 굴러, 도로 주변 늪 지역인 물 속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특히 사상자들은 부산고등학교 동문들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안 씨의 아들은 1일 전화통화를 통해 현지 경찰이 사고 현장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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