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밸릿파킹’확산
2007-04-24 (화)
샌타모니카·SF·시애틀 등
시당국 지원으로 무료 서비스
혼잡한 교통 해소와 깨끗한 환경을 지향하는 자전거 밸릿 파킹 서비스가 샌타모니카시 등 여러 도시의 다운타운이나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 시행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또 이같은 자전거 밸릿 서비스는 캘리포니아주 전체로 확대되면서 버클리와 팔로알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지에서도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샌타모니카시는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에서 자전거 이용자 대상 무료 밸릿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파머스 마켓 이용자들이나 주민들의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정부는 가까운 거리 통근자나 인근 지역 거주인들에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 무료 자전거 밸릿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크게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타모니카시는 또 다시 오는 여름에는 자전거 약 3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다운타운 바이크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샌타바바라시도 오는 5월1일 새로운 바이크센터를 개관하게 된다.
새 바이크센터에서는 시정부가 다운타운 주차요금 재원을 이용해서 지원해 주는 무료 밸릿 서비스 외에도 자전거 타이어나 고장수리, 부품교체 센터도 부설 운영하게 된다.
패사디나에서도 올드 타운의 골드라인 경철역 옆에 바이크센터를 신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정부는 이에 주지원금 18만달러를 투입하여 40대 이상의 자전거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돌볼 계획이다.
롱비치에서는 이미 1996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운타운의 MTA 블루라인 역 근처에 바이크 스테이션을 창설해서 10년이 넘도록 운영하고 있다.